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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근처 맛집 - 금성회관에서 팔팔한우국밥

직접 찾아간 맛집

by 달콤키위 2022. 8. 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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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영향인지 비가 오다 안 오다 반복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바쁘게 일하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구내식당 메뉴를 봤는데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는 메뉴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밖에서 먹기로 하였으나, 비가 와서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여기저기 알아보았어요.

서울시청역 근처에 많은 식당이 있고, 여러 곳을 가봤는데 안 가본 음식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결정한 곳이 바로 북창동에 있는 금성 회관이에요.

북창동은 서울시청역 근처에 있으며 2호선 8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 1개만 건너면 됩니다.

평소 금성 회관을 지나갈 때 웨이팅이 있는 걸로 봤는데 오늘은 운 좋게 바로 자리가 있어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우측에 살짝 보이는 것처럼 금성 회관 서울시청 직영점입니다.

특히나 서울시청 공무원들이 자주 찾아오는 맛집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점심 메뉴는 총 4가지가 있습니다.

팔팔 한우국밥, 팔팔 스테이크 덮밥, 구구 보쌈 정식, 육회비빔밥 총 4가지 점심특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1만 원 이하로 시청역 근처 음식점 가격으로 보면 비싼 편이 아니에요.

보통 1만 원이 넘어가는 시청 물가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육회비빔밥의 경우 다른 곳에서 먹게 되면 최소 1만 2천 원 정도 하는 메뉴인데 불구하고 여기에서는 단돈 1만 원에 식사가 가능합니다.

금성 회관을 지나갈 때마다 왜 줄을 서있나 했는데 SBS 생방송 투데이 맛의 승부사에 출연한 맛집이었어요.

저도 자주 보는 TV 프로그램인데 해당 편을 제가 놓친 모양입니다.

사진을 보니 방송했던 내용은 저녁 메뉴인 고기 종류로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화요일이라서 구구 보쌈 정식과 팔팔 스테이크 덮밥을 맛볼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회사에서 점심 회식을 하게 된다면 이곳에서 고기를 맛보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구구 보쌈 정식이 먹어보고 싶었는데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다시 재방문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일단 오늘은 비바람이 좀 불어서 뜨끈한 팔팔 한우국밥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식당 내부는 샹들리에 장식이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간판부터 금빛으로 빛이 나고 있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를 보니 좀 더 고급스럽네요.

음식도 역시 조명빨이 있어야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겠죠?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오고 있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금성 회관 메뉴판이 있고, 가게 앞에서 본 점심특선 4종류가 나와 있습니다.

저희는 아까 결정했던 팔팔 한우국밥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8천8백 원이라서 팔팔 한우국밥과 팔팔 스테이크 덮밥으로 이름을 지어준 센스는 대단합니다.

구구 보쌈 정식 역시 9천9백 원이라서 이름이 구구인 거 같아요.

주문을 하고 밖을 보니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고 금성 회관 앞에 줄이 있었습니다.

조금만 늦게 도착했으면 저희도 비 오는 날 식당 앞에서 줄을 서고 있었어야 했어요.

자리에는 점심시간에 맞춰서 5가지 반찬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고깃집이라 그런지 고기에 어울리는 반찬으로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저는 특히 저기 있는 어묵과 계란찜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계속해서 반찬 리필을 요구하였습니다.

한우국밥을 주문한 지 약 2분이 지났을 때 음식이 바로 나왔습니다.

점심시간이라서 계속 끓이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담아서 주는 것 같아요.

짧은 점심시간에는 역시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매우 중요하거든요.

일단 속도에서는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공깃밥과 국밥이 놋그릇에 담겨 나오니 좀 더 고급스러운 음식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놋그릇의 단점은 숟가락으로 긁을 때 나는 소리에 소름이 끼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놋그릇으로 밥을 먹을때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밥뚜껑을 열어보니 일반 백미 쌀만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차조밥? 조밥? 기장밥? 종류는 잘 모르겠지만 백미 100%보다는 몸에 좋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서울 시청역 근처 맛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는 진짜 한우를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국밥 한 숟가락을 먹는데 진한 고기 국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국물요리는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밥까지 말아서 국물을 모두 먹었어요.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면 처음에 숟가락으로 보니 한우 고기가 엄청나게 많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국물에서 한우 맛이 강렬하게 나고, 먹다 보니 적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시청역 1호선, 2호선 근처에 있는 북창동에서 국밥을 원하신다면 금성 회관을 찾아보세요.

앞서 올린 사진처럼 한우국밥은 매일 점심에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다른 메뉴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요일을 잘 보고 찾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옆 테이블에 계신 분들은 육회비빔밥을 주문하였는데 청국장도 함께 나왔습니다.

다음 방문 때는 구구 보쌈 정식과 육회비빔밥 두 가지를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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