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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시장 맛집 - 장수식당 청국장

직접 찾아간 맛집

by 달콤키위 2022. 7. 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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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시장 맛집 - 장수식당 청국장

 

얼마전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영화 탑건을 관람하였습니다.

1986년도에 탑건1이 개봉하고 거의 40년이 다되서 탑건2가 개봉을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영화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들 중 가장 전율있는 영화라고 저는 생각듭니다.

제가 정릉에 거주하지는 않지만 성북구 주민으로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아리랑시네센터로 가게 됐습니다.

조조영화로 영화가 10시에 시작하여 점심시간에 끝나서 먹을 곳을 찾아 보았습니다.

주말 점심으로 어떤것이 좋을지 우이신설선 정릉역쪽으로 걸어가면서 알아보니깐 정릉시장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정릉시장 맛집이 어디 있는지 알아보고 발견한 장수식당으로 갔습니다.

장수식당은 정릉역 옆 정릉시장안에 있으며 찾아가시기 쉽습니다.

골목식당에 나온 맛집은 저도 처음 방문해서 엄청난 기대를 하고 갔어요.

식당은 4인용 테이블이 4개있는 크지 않은 가게입니다.

저희가 무더운 햇빛이 내리쬐는 12시쯤이라서 그런지 손님은 2팀밖에 없었는데, 주문하고 바로 손님으로 꽉 들어찼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더운 날씨에 기다려야 했을거 같습니다.

들어와서 땀을 식히는 동안 메뉴도 보고, 벽에 있는 사진들도 구경을 했어요.

벽에 있는 싸인을 보니 김성주, 백종원, 정인선, 쏠라, 문별 등 당시 골목식당 출연자가 있었어요.

해당 SBS 골목식당 회차에는 마마무가 방문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사진은 영화배우 한석규도 와서 식사하고 찍은 사진도 있었습니다.

옆에는 어떤 어린이 손님이 사장님께 감사의 편지를 쓴 것도 있네요^^

찾아보니깐 2019년 11월 13일에 SBS 골목식당 정릉편에 방송이 되었습니다.

다음번에는 함께 방송된 함박스테이크와 지짐이 모듬전 집도 방문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메뉴는 딱 3가지로 고기청국장 7000원, 멸치청국장 7000원, 제육볶음 7000원으로 가격은 모두 7천원입니다.

백종원 대표님이 사인해준 것을 보니 '초심 잃지 말고 대박 나세요'라고 써주셔서 메뉴 추가나 가격이 오르지 않은거 같아요.

요즘에 밖에서 밥먹으려면 거의 1인분에 1만원 이상하기에 엄청 가성비 좋은 식당이라고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내부 인테리어와 시장이라는 편견으로 가게 안이 더울줄 알고 망설였다가 그래도 왔으니깐 들어가자고 했어요.

다행히 에어컨이 빵빵해서 청국장 먹는동안 땀도 나지 않았습니다.

주방 역시 골목식당에 나온 음식점 답게 오픈형태의 깔끔한 모습이에요.

TV를 보면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을 강조하다 보니 역시 매우 깨끗해서 믿음이 가게 되네요.

수저 역시 음식을 주실때 따로 포장된 상태로 셋팅을 해주셔서 이 역시 청결을 신경써서 그러시는거 같아요.

식사도중 제가 실수로 젓가락을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소리만 듣고 바로 새것으로 가져다 주셨어요.

밑반찬이 먼저 5가지가 나왔습니다.

직접 만드시는건지 색도 아주 이쁘고 청국장이 나오기 전에 먹어보니 굉장히 싱싱해요.

나물이라는게 잘못 무칠경우 기름맛이나 향이 강할 수 있는데 전혀 그런게 없었습니다.

사진 아래쪽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신가요?

 

사진만 보셔도 먹는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감이 오실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것이 모두 비빔밥의 재료가 되는 반찬 종류에요!

청국장과 함께 밥을 비벼서 비빔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준비가 되었습니다.

아까 위 사진들 중 메뉴판에 쌀밥과 보리밥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이유도 바로 비빔밥 때문이에요.

저희는 비빔밥의 정석인 보리밥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수식당의 고기청국장이 나왔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끓여지기 때문에 팔팔 끓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래보이지 않는데 청국장 자체가 워낙 걸쭉하다 보니깐 저는 뜨겁지 않은 줄 알고 입천장을 디었습니다.

청국장은 집에서 끓여 먹기엔 냄새가 많이나서 좋아하지만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에요.

그래서 오랜만에 먹는 청국장에 골목식당 백종원 대표의 솔루션이 첨가된 청국장을 먼저 한숟가락 뜨고 밥을 비벼보았어요.

역시 백종원 대표가 솔루션을 해줘서 그런건지 청국장만 떠서 먹어보는데 입맛에 딱이였습니다.

쌀밥이 아닌 보리밥으로 주문했는데 보리밥 역시 정말 오랜만에 먹는거 같습니다.

대부분 보리밥을 먹어본 기억을 하려면 몇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거에요.

형광등 불빛때문에 조금 질어보이게 나왔는데 전혀 질지 않고 먹기 딱 좋습니다.

청국장에는 칼칼한 청양고추도 들어가서 잡내가 제거 되었어요.

청국장 특유의 구린내(?)도 나지 않아서 청국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거부감이 없을거 같아요.

그렇다고 맵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한국인 입맛 저격하는 청국장입니다.

밑반찬을 넣고, 고기청국장, 고추장을 함께 넣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지금처럼 더워서 입맛 없을때는 이런 한식이 입맛 찾기에 최고 아닐까요?

반찬으로 나온 야채도 오래되지 않아서 아삭아삭 식감도 살아있었어요.

이곳이 왜 정릉 맛집인지 알 수 있는 맛이에요.

골목식당 정릉 청국장집으로 소개되어 고객들 입맛을 저격할 수 있게 바뀐게 분명합니다.

모든 반찬과 청국장이 나왔을때도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순서가 조금 잘못되었네요.

비빔밥 그릇에 참기름 한숟갈과 깨가 들어가서 더욱 고소해진 것이 신의 한수가 아닐까 생각듭니다.

고기청국장이 덩어리 고기가 나올거 같았으나, 다진 고기가 나오는 것은 참고해주세요.

또한 저희는 처음 방문해서 두명 다 청국장을 주문하였는데, 2명이서 청국장 하나, 제육볶음 하나를 주문해도 괜찮습니다.

비빔밥으로 비비고 나니 청국장이 남아서 따로 떠먹고 해서 다음번에 방문하면 제육볶음을 시켜보려고 합니다.

물론 청국장만 먹었는데도 결과는 대만족 했어요!

내돈내산으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게 행복합니다.

정릉 장수식당 지도도 함께 첨부해보았습니다.

우이신설선 정릉역 2번출구에서 도보로 1분이면 도착하실 수 있어서 차가 없으셔도 방문하실 수 있어요.

오히려 음식점이 시장에 있다 보니 주차가 조금 애매하실 수 있습니다.

식당앞에 통행량은 적어도 왕복 2차로이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먼저 자동차를 주차하게 되면 다른 가게 앞에 주차할 수 밖에 없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장수식당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6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5시간밖에 장사를 하지 않는 이유도 골목식당의 솔루션으로 무리하지 말고 초심을 지키라는 이유라고 합니다.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과 매월 첫번째 월요일마다 휴무를 하고 있으니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아 참고로 조리 / 비조리로 포장도 가능하니 정릉 청국장집을 찾으시면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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